기사 (전체 47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칼럼] 기초연금법에 숨은칼날
2012년 대선 때부터 시작된 기초연금 논쟁이 지난 5월 2일 국회에서 정부의 '기초연금법 수정안'이 통과됨으로써 막을 내렸다. 정부·여당의 핵심 무기였던 '국민연금 가입기간 연계'와 '물가상승률 연동 산정방식'은 그대로 둔 채, 세가지의 부수적 내용...
이권능  2014-05-19 10:55
[칼럼] 이 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초췌한 얼굴이다. 눈에는 투명한 물방울이 아슬아슬 맺혀 있다. 가까스로 서 있는 유가족의 다리는 위태로워 보이나 손에는 호소문이 들려 있다. 섬세하게 떨리는 손이 조문객에 호소문을 내민다. 하고픈 말이 너무 많은 입은 차라리 마스크로 가렸다. 앙다문 ...
박성우  2014-05-09 14:59
[칼럼] 통일드라이브와 종북공세의 이중주
잔인한 한반도의 봄이 지나가고 있다. 남북이 수백발의 포탄을 주고받은 2014년 4월의 한반도 상황은 분단체제의 흔들림이 때로 심각한 위기의 현재화로 드러나기도 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 선언과 통일준비위 구성 언급 이...
이승환  2014-04-28 10:56
[칼럼] 사회적경제와 홀로서기 그리고 자본주의 대안
단위들 PR 전문회사 설립 필요성 대두제목은 '사회적경제 그리고 자본주의 대안-단위들 PR 전문회사 설립 필요성 대두', 이렇게 올려봤지만 문제의 분석이나 대안의 제시가 아니다. 여전히 사회적경제를 잘 모르겠다는 토로다.성북구의 사회적경제 민간융합 추...
권영태  2014-04-28 10:20
[칼럼] 버려진 약속과 난감한 약속
지난주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정당 무공천 공약을 철회했다. 이 과정은 몇가지 점에서 우리의 정치문화, 특히 민주진보진영의 정치문화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는 듯하다. 이와 관련해 우선 들고 싶은 예는, 새정치연합이 무공천을 고수하려 했던 시기에 ...
김종엽  2014-04-17 11:18
[칼럼] 사학민주화의 사망선고
비리재단의 상지대 복귀는 ‘역사적 대반동’ 드라마 1993년 봄, 대한민국 사학비리의 상징 김문기가 퇴출되면서 상지대학교는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상지대는 온갖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고 대학 민주화와 발전을 이룩하여 민주화되고 투명한 대학운영을 자랑하...
정대화  2014-04-17 11:13
[칼럼] 부끄런 ‘메이드 인 코리아’
1987년 7월, 국제인권단체인 '인권을 위한 의사회'(Physicians for Human Rights, 이하 인권의사회)는 「한국에서의 최루가스 사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한다.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이한열 열사의 죽음이 온 나라를 들끊게 하...
박승호  2014-04-10 15:46
[칼럼] '대박' 통일 스파이론
다짜고짜 통일을 '대박'으로 선전하는 한편에서 되지 않는 가짜 서류로 간첩을 조작하는 일이 아무렇지 않게 공존하는 사태는 어디 다른 곳에서라면 초현실적 부조리로 실감되고도 남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에게 이 모순적인 조합은 익히 겪은 바 있는 ...
황정아  2014-03-27 18:48
[칼럼] 모두의 안녕을 위하여
"우선 새를 잡아와 (…) 그리고 남들이 모두 잠든 시간에 새의 주둥이를 틀어막고 때리란 말이야 시퍼렇게 멍들 때까지 얼룩지지 않도록 골고루 때리는 게 중요해 잘못 건드려서 숨지더라도 신경 쓰지 마 하늘은 넓고 새는 널려 있으니 오히려 몇 마리 죽이고...
정지은  2014-01-09 13:39
[칼럼] KBS의 인적청산 없는 수신료 인상은 독버섯에 거름주기
KBS 수신료 인상에 부쳐현재 KBS 수신료 인상 불가의 가장 큰 이유로 거론되는 것은 공정방송 장치 마련과 국민 여론 청취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기 KBS 이사회가 인상안을 만들 때는 형식적이나마 전국 공청회 등 국민여론 수렴 시늉을 한 바 있...
최성민  2013-12-31 15:13
[칼럼] 2014년, 진정한 사회통합을 설계하자
이명박정부 5년간 한국사회는 갈등과 분열로 거의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국민대통합과 '100% 대한민국'을 공약한 새 대통령이 들어선 뒤의 사정도 더하면 더했지 조금도 덜한 게 없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에는 민주노총 사무실에 경찰병력이 ...
백낙청  2013-12-31 11:49
[칼럼] “청소년들에게 말할 자유를 허하라”
인권침해 교육당국 반성해야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청소년이 미래 한국사회의 잠재적 구성원으로서 이 시기에 학업과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동시에 청소년의 꿈과 이상이 미래가 아닌 현재 이 당대에도 ...
이영일  2013-12-24 14:19
[칼럼] 장성택 충격과 '유일영도체제'의 향방
장성택이 처형되었다. 김일성의 사위이자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의 공신일 뿐 아니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당 행정부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그가 온갖 공개적 수모를 받은 끝에 재판 당일 처형된 것이다. 북한 표현 그대로 그 '무자비함'에 벌어진 입을 다...
정현곤  2013-12-23 16:56
[칼럼] 넬슨 만델라의 걸음
며칠 전 세상을 떠난 넬슨 만델라(1918~2013) 전 남아공 대통령의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Long Walk To Freedom 1994; 한국어판 아태평화출판사 1995/개정판 두레 2006)은 제목 그대로 '자유'를 향한 멀고도 험...
정홍수  2013-12-23 16:52
[칼럼] 국감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에게
이 정도면 일관성이 있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기계적 반응이라고 해야 할까. 매년 정기국회 시즌에 열리는 3주 내외의 국정감사 기간에 또는 국감이 끝나고 나오는 언론과 평론가들의 평가는 엇비슷하다. '정쟁으로 얼룩진, 정책은 실종된 국감'이다. 올해도 ...
박근용  2013-11-07 16:36
[칼럼] 배심원 만장일치 평결 존중돼야
셔츠를 입으면 옷깃이 유독 더러워진다. 입 밖으로 나가려는 더러운 말을 목이 진땀 흘리며 막아내기 때문이다. 안도현 시인에 대한 검찰의 기소 이후 그와 동행해 검찰과 법원 한 귀퉁이를 다녀올 때마다 내 와이셔츠 옷깃은 유독 심하게 더러워져 있곤 했다....
박성우  2013-11-07 16:31
[칼럼] 숨바꼭질
숲이 들썩거렸다. 숲의 보물을 빼돌린 자가 보물 지킴이인 하이에나였기 때문이었다. 보물지킴이인 하이에나는 뻔뻔하기 이를 데 없었다. “명에 따라 보물을 다른 곳으로 옮겼을 따름입니다.”동물들 앞에 불려나온 하이에나는 퉁명스런 한 마디 뿐, 명령을 받지...
해림  2013-10-29 12:13
[칼럼] 밀양사태 단상-원전을 청와대 옆에 짓는다면?
“그냥 이대로만 살게 해다오.”를 외치는 밀양 등 시골 어른들의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비폭력 불복종 저항 운동을 전개하고 있음에도, 한전은 경찰 폭력을 동반하면서까지 송전선 공사를 강행한다. 7~80대 노인들이 목숨을 걸어가면...
강수돌  2013-10-24 13:49
[칼럼] 지방선거 정당공천 논란에 대한 소회
“지역주민을 위해 소신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조속히 폐지하라!” “헌법상 평등 원칙에 위배되고 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반대한다!” 전자는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10월 15일 전국 시도...
권영태  2013-10-24 13:37
[칼럼] 경제민주화 반대 집단을 기억하라
자산규모 7조 5800억 원으로 재계 서열 38위(공기업집단제외), 계열회사 30개와 그 종사자 7811명인 동양그룹의 주요 계열사 법정관리는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재벌그룹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구조개혁을 축으로 하는 경제민주화가 반...
위평량  2013-10-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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