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6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세 번쯤 읽으니 마음에 그려지다
무엇이든지 ‘서울로, 서울로!’ 가는 세상입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랐어도 지역에서 문화밭을 일구며 가꾸려는 사람보다는, ‘서울에 가서 이름을 날린다’든지, ‘서울에서 큰돈을 번다’든지, ‘서울에 사람이 많으니 이 무리에 섞이면 힘(권력)을 얻을 수 있...
최종규  2007-11-05 09:55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성경도 읽기 나름일텐데
인천으로 살림을 옮긴 올 4월부터 아침 또는 낮 또는 저녁에 틈틈이 동네 골목길 마실을 합니다. 으레 사진기를 한쪽 어깨에 메지만, 사진기를 놓고 다닐 때도 있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나오지 않을 때면 꼭 ‘이 모습은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
최종규  2007-10-29 10:15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교과서는 책이 아니다
지난주 첫머리에 날씨가 확 쌀쌀해지며 가을 없이 겨울로 접어드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나날이 날씨가 풀리며 마치 겨울에서 봄으로 되어 간다는 느낌입니다. 11월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날이건만. 다가오는 11월 날씨는 어떻게 될까요. 12월에는 ...
최종규  2007-10-22 10:20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어떤 책을 선물받고 싶나
2001년 세상을 떠난 송건호 님이 1986년에 써낸 책 ‘민족통일을 위하여’(한길사)가 있습니다. 227쪽짜리 조그마한 판으로, 이 나라 민족지성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현대 역사는 어떻게 연구해야 좋은가, 식민사관은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가, 일본과...
최종규  2007-10-15 10:15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어떤 책을 선물할까
모리모토 코즈에코라는 사람이 그린 만화 ‘조폭 선생님’을 봅니다. 주인공은 조직폭력배 후계자인 딸이자 고등학교 수학선생. 조직폭력배 집안에서 태어나 조폭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 이 가운데 학교 교사들은 조폭을 쓰레기처럼 여깁니...
최종규  2007-10-08 09:57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아이한테 책을 읽히려면
광명에서 볼일을 본 어제 낮, 자전거를 몰고 남구로를 지나고 대림동을 지나고 보라매공원을 스쳐서 영등포에 이릅니다. 영등포역을 웃지르는 고가도로를 탑니다. 영등포역 둘레에 조용히 자리한 지붕 낮은 집이 몇 군데 보입니다. 비바람에 지붕 날아가지 말라며...
최종규  2007-09-17 11:01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책을 읽어 무엇이 좋을까
지난해 여름 ㅎ출판사에 원고뭉치를 보냈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책 한 권 내기로 합니다. 그렇지만 ㅎ출판사 분들은 이 일에 치이고 저 일에 바빠서 제 원고뭉치를 책으로 묶어낼 낌새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원고를 보내고 반 해가 지나도록 제 원고를 살펴볼 ...
최종규  2007-09-10 11:03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책을 왜 읽을까?
어제 찾아간 헌책방에서 ‘熱河日記’(平凡社)를 보았습니다. 1978년에 일본 평범사에서 옮긴 판으로 두 권으로 나누어 냈습니다. 일본 평범사는 이밖에도 ‘조선세시기’와 ‘하멜표류기’와 ‘해유록’과 ‘조선독립운동지혈사’를 일본말로 옮겼습니다. ‘열하일기...
최종규  2007-09-03 10:31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책을 어떻게 읽을까
그제 뜻하지 않게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요즈음은 오른팔꿈치가 많이 저려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전철과 버스로 움직입니다. 서울로 가는 전철은 몇 번씩 에어컨 고장으로 가다가 멈추며 점검을 합니다. 서울에 닿아 타는 시내버스는 눈물이 말라 눈이 따갑...
최종규  2007-08-26 22:09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어떤 책을 읽을까?
맑게 개인 듯 싶더니 오지게 쏟아붓는 장대비가 뒤죽박죽 되풀이되는 요즈음. 어제도 마찬가지로 지붕을 뚫을 듯 퍼붓다가 확 개더니, 다시 이슬비가 뿌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찌뿌둥했는데, 아홉 시를 넘기고 열 시가 되니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뭉게구름과 새털...
최종규  2007-08-20 22:44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노래방엔 없는 노래
그제, 아내와 노래방에 가서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정작 부르고픈 노래는 목록에 없더군요. 이를테면 김현식 님 노래 가운데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이나 ‘어화둥둥 내 사랑’이나 ‘할렐루야’는 없습니다. 정태춘 님 노래에서 ‘아, 대...
최종규  2007-08-13 10:10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식민지 이야기는 일본사람이 쓴다
그제, ‘한국근대사 개설’(한울, 1986)이라는 조그마한 책 하나를 샀습니다. 77쪽짜리 책입니다. 글쓴이는 가지무라 히데키(梶村秀樹). 이분 책은 1985년에 ‘한국사입문’(백산서당)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 나옵니다. 일본에서는 ‘朝鮮史’(講談社)라...
최종규  2007-08-03 20:07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신문을 읽는 일은 좋지만…
7월 17일 제헌절 아침, 시내버스를 타고 월미도로 나갑니다. 영종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고 싶기도 했고 나중에 자전거모임 사람들하고 영종도와 용유도를 한 바퀴 돌 생각에 미리 다녀와 보기로 합니다. 동인천에서 탄 시내버스가 월미도에 닿아 바닷가 쪽으로...
최종규  2007-07-20 20:59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좋은 책 추천 안 합니다"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나 요즘 사람들한테 추천할 만한 책이 있으면 한 가지 이야기해 주셔요” 하고 묻는 분이 곧잘 있습니다. 이런 물음에는 으레 싱긋 한 번 웃은 뒤, “하나도 없네요” 하거나 “하나도 생각 안 나요” 하거나 “글쎄요” 하고 대꾸합니...
최종규  2007-07-16 10:59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동네 책방이 된 대한서림
도서관 자료를 갈무리하다가, 제가 고등학교 때 챙겨 놓았던 ‘도서상품권 홍보책자’ 하나를 보았습니다. 1991년에 인천에서도 도서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인천에서 가장 컸‘던’ 새책방 〈대한서림〉에서 내놓은 책자입니다. 책자 사이에는 “대한서...
최종규  2007-07-09 10:25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읽으려고 사는 책
제 일터인 도서관을 찾아오는 책손 가운데 “책 많이 모으셨네요?” 하고 여쭙는 분이 있고, “모은 책 다 읽으셨어요?” 하고 여쭙는 분이 있습니다. 이럴 때면 으레 “읽으려고 산 책이에요.” 하고 대꾸를 하고 “사 놓고 바로 읽어야만 하지는 않아요. ...
최종규  2007-07-02 15:16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헌책방-교보문고-국가보안법 III
지난 15일 자정을 넘길 무렵, 서울 중곡동 '가자헌책방' 아저씨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 오늘 조금 전까지 수사를 받고 나오는데, 벌써 네 번째, 아니 다섯 번째예요.… 강남 가는 버스 기다리는데, 너무 기 막히는 거예요. 그래서 술 한 잔 했습니...
최종규  2007-06-25 10:45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헌책방-교보문고-국가보안법 II
6월 12일 화요일, 서울 중곡동 〈가자헌책방〉 아저씨는 수원에 있다는 공안 부서로 또 불려가서 심문을 받았습니다. 헌책방 아저씨한테 주어진 죄란 ‘이적표현물 소지 및 판매’. 아저씨는 공안 부서 경찰한테 어떤 책이 ‘이적표현물’에 들어가느냐 묻기도...
최종규  2007-06-18 10:45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헌책방 - 교보문고 - 국가보안법
지난 5월, 인터넷헌책방 ‘미르북’ 사장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열흘 동안 옥살이를 하다가 풀려났습니다. 얼마 뒤, 수원에 있는 헌책방 ‘남문서점’ 사장이 똑같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닷새 동안 옥살이를 하다가 풀려났습니다...
최종규  2007-06-08 12:05
[최종규 l 책으로 보는 눈] 더디게 읽는 책 한 권
아침에 뒷간에서 똥을 누며 (다빈치,2001)라는 책을 읽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책인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나온 지 여섯 해가 지난 지금 읽어도 마음에 와닿는 줄거리가 많습니다.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가운데 한 사람인 마르코스 부사령관이,...
최종규  2007-06-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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