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필자유언론상에 정환봉 기자

“국정원 대선개입 끈질긴 추적” 노상엽l승인2013.10.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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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투위, 자유언론실천선언 39주년 기념식

올해 ‘안종필자유언론상’은 한겨레신문 정환봉 기자에게 돌아갔다. 정 기자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을 끈질긴 취재 끝에 이를 확인하는 단독보도와 이후 집요한 연속 추적보도로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을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기자는 국정원 직원 김 모씨(29)가 민주당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및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대치하던 지난 2012년 12월 11일부터 이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해 2013년 1월 31일 첫 단독기사를 내보냈다.

이후 5월까지 계속 사건을 추적해 여러 차례 특종 기사를 게재해서 자칫 경찰의 소극적인 수사와 국정원의 은폐공작으로 영원히 묻혀 질 뻔했던 진실을 세상에 밝혀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국정원은 김씨 명의로 정 기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가 시상하고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안종필자유언론상은 1975년 3월, 박정희 정권의 압력에 굴복한 동아일보사가 자유언론 실천에 앞장선 기자, 프로듀서, 아나운서 등 113명을 강제로 해직한 직후 결성된 동아투위의 제 2대 위원장 안종필 동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6월항쟁 직후인 1987년 10월에 제정됐다.

안 위원장은 유신독재 정권에 맞서 동아투위 위원들과 함께 투쟁하다가 감옥에서 얻은 난치병으로 1980년 2월 말 세상을 떠나면서 ‘자유언론의 깃발을 거둘 수 없다’는 유언을 남겼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39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노상엽 기자

노상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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