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66주년 기념 인권문화행사 개최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소장 이광영)는 제66주년 세계인권선언일(12.10)을 맞아 12월 10일 오후 2시 30분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인권문화한마당 ‘인권아, 놀자!’」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부산정신요양사회복귀시설협의회(회장 유숙), 부산CBS(본부장 윤기화)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이날 한마당 행사는 세계인권선언 66주년을 맞아 사회적 소수자(장애인, 노인, 노숙인, 아동, 이주민, 새터민, 정신장애인 등)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지역의 시민단체 원로 및 회원뿐만 아니라 정신요양사회복귀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노숙인쉼터, 시민,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1부 세계인권선언 66 주년 기념식에는 △세계인권선언 홍보영상 상영, △인사(이광영 부산인권사무소장), 축사(유숙 정신요양사회복귀시설협의회장), 격려사(김정각 불교인권위원장 등)가 있을 예정이다.

2부 인권문화한마당에서는 노인, 장애인, 정신장애인, 이주아동, 다문화가정 등이 직접 참여하는 인권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노인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버인권합창단의 합창,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하늘소의 하모니카 연주와 소나기팀의 오카리나 연주, 다문화가정자녀(아시아공동체학교)의 춤, 벧엘클럽하우스의 오카리나 합주, 해운대다문화가족지원센터 ‘레드 플라워’의 중국 부채춤, 그리스도요양원 환우합창단의 합창, 행복한집의 합창, 부산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베 갈매기 댄스팀’의 베트남 전통춤 등 9개팀이 경연을 벌이게 된다.

또한 경연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연주자 ‘버디킴’과 세미트롯 가수 ‘제이’의 공연이 진행되고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국어(한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등)로 읽는 세계인권선언문은 다문화가정 자녀(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와 참가한 지역원로, 시민 등이 함께 읽으면서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날 한마당은 단체 회원, 사회복지시설, 학생 등 단체관람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 부산인권사무소 051-710-9710~6)

한편 지난 1996년부터 진행한 부산인권문화제도 함께 진행된다. 12월 8일(월)부터 16일(화)까지 진행되는 문화제는 국제장애인인권전, 인권도서전시 및 인권동화 읽기, 인권영화제, 부산인권포럼대회, 발표회, 연극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열린네트워크부산지부·(사)부산장애인인권포럼·부산성폭력상담소·부산인권상담센터·부산인권포럼·한국독서문화재단 등 다양한 인권관련 단체에서 준비하고 있다.
양병철 기자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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