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부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부산기계공고 등 부산시내 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여 15개의 메달을 획득, 부산시 특성화고등학교 중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금형, CNC선반, 프로토타입 모델링, 주조, 건축설계/CAD 등 5개 종목에 16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우수 3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공고는 이번 1위로 2013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특성화고 중 1위를 차지했다.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공고는 2013년 대회에서 금3, 은3, 동2, 우수2개, 2014년 대회에서 금5, 은3, 동3, 우수2개를 획득하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은 저녁 자유시간을 반납한 담당 교사와 취침 시간을 줄인 기술영재부 학생들의 의기투합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부산공고는 매년 기술영재부 학생들을 선발하여 기숙사 생활을 통해 밤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에게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담당 교사들도 퇴근 시간을 늦춰 가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금형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기계과 3학년 김정태 군은 “선생님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하고“앞으로 더 뛰어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우범 기자

배우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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