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하위권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부산지역 87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와 손잡고 청렴도 향상에 나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바르고 깨끗한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4월 28일 교육청에서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와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의 김대래·황영식·김해몽 공동대표와 강성권 자문위원, 강갑숙·오문범·최수미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측은 한국투명성기구 부산지역본부 주관의 ‘청렴문화 만들기 공모전 및 전시박람회’에 공동 참여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학교를 찾아가는 맞춤형 첨렴교육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협의,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들어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대대적 특별감찰 및 처벌 강화, 청렴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및 페널티 강화, 정책고객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장 공감형 기획홍보 등을 골자로 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강력하게 추진중이다.

부산시교육청 김수학 감사서기관은 “이번 청렴실천 협약은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부산교육을 알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실천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는 지난 2012년 9월 13일 ‘깨끗한 도시, 투명한 사회 부산’을 조성하기 위하여 출범했으며 부산경실련,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광역시여성자원봉사연합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8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반부패 실천운동 시민협의체이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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