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1일 오후 2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부산일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형두)에서 사하소방서, 사하경찰서와 연합으로 과학실험실 안전사고에 대응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전 취약분야인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학교 3층 화학실험실에서 화학실험 중 실험장치 폭발로 인해 알코올램프가 쏟아져 화재가 발생하고 학생들이 화상을 입는 상황을 설정했다.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침착한 대응과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는 상황 시작 후 10여분 만에 진압됐고, 전교생이 비상대피로를 따라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화상 학생들은 보건교사에 의해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며 화상이 심한 학생은 구급차에 의해 화상전문병원으로 후송했다.

이후 사하소방서 소속 하단119안전센터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상황 대처 방법 및 심폐소생술실습 등의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훈련을 주관한 부산교육청 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실제훈련을 토대로 과학실험 시작 전 ‘5분 안전교육’ 생활화, 과학실험 안전 매뉴얼 보급, 교원 안전연수 등 과학실험 안전 확보를 통해 과학실험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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