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한국, 신임 사무총장 취임

티에리 코펜스, 벨기에 20년간 10개국에서 1993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참여 양병철 기자l승인2015.07.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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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신임 사무총장으로 티에리 코펜스(Thierry Coppens)가 임명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코펜스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의 두 번째 사무총장이다.

벨기에 출생의 코펜스는 20여년간 10여개국에서 국제 긴급 상황 및 의료 위기의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2013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 레바논 현장 책임자로서 베이루트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면서 레바논에 거주하는 사람들 가운데 시리아,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의료적 필요를 지원하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활동을 이끌었다.

▲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티에리 코펜스 신임 사무총장이 취임했다. (사진=국경없는의사회)

서울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에서 신임 사무총장 코펜스는 한국인 및 국제 직원 15명이 수행하는 모금, 현장 직원 채용, 홍보 업무를 지휘한다. 이 모든 활동은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적 의료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코펜스 신임 사무총장은 “세계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일하는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렇게 한국에 와서 한국 사회와 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이 나날이 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한국 사회가 국제 인도적 위기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더 많이 지원하고 전 세계에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코펜스는 지난 13여년간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 현장 및 유럽에 있는 본부 사무실에서 일해 왔다. 그 기간 코펜스는 4대륙을 오가며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이티, 수단,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여러 국가에서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처음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에 참여한 것은 1993년으로 당시 코펜스는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이 일어나기까지 행정가로서 르완다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코펜스가 처음 국제 인도주의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1992년도였다. 당시 그는 핸디캡 인터내셔널 소속 자원봉사자로서 파키스탄, 태국 등지에서 일했다. 그 이전에는 서아프리카의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위기감시기구(ICG) 등에서 일한 바 있다. 코펜스는 정치, 국제관계, 경영 분야의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한편 코펜스는 2012년에 문을 연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의 설립 사무총장 엠마누엘 고에의 뒤를 잇게 됐다.

티에리 코펜스(Thierry Coppens) 사무총장 약력

학력

1996~1997 브뤼셀 대학교(University of Brussels), 국제 전략학 센터, 국제정치학 석사

1991~1993 브뤼셀 HEC St Louis, 특별 경영학 석사

1987~1991 브뤼셀 대학교, 정치학, 국제학 석사

주요 경력

2015.7~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2011.4~2015.6 국경없는의사회 스위스, 현장 책임자 - 레바논, 콩고민주공화국, 키르기스스탄

2009.6~2010.12 국제적십자사연맹 (IFRC), 아프리카 서안 지역 대표, 나이지리아

2008.1~2009.5 적십자사 아일랜드, 니제르 국가 대표

2002.5~2007.10 국경없는의사회 네덜란드, 국가 책임자: 수단, 우즈베키스탄, 아이티, 나이지리아

2001.3~2002.2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 현장 책임자 - 필리핀, 아제르바이잔

2000.3~2000.10 적십자사 벨기에, 국제부, 컨설턴트

1999.11~2000.2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 코디네이터, 북코카서스, 러시아

1998.6~1999.10 국제위기감시기구(ICG) 벨기에, 프로젝트 매니저

1993.10~1998.5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 리서치 센터 대표; 벨기에 의료 구호 활동 차장; 콩고 현장 책임자; 르완다 행정 관리자

1991.11~1992.4 핸디캡 인터내셔널 벨기에, 자원봉사자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 / Doctors Without Borders)는 2012년에 한국 사무소를 열고 모금, 홍보, 구호 활동가 채용 등을 통해 국제 인도주의 의료 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약 30명의 한국인 구호 활동가들이 세계 곳곳의 인도주의 위기 현장에 파견됐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www.msf.or.kr)의 의료, 비의료 직원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에 걸친 여러 나라에서 활동했다. 지난 1996년 국경없는의사회는 서울평화상을 수상했다.

특히 1971년에 의사와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서 세계 70여개국에서 주로 무력 분쟁, 질병 창궐, 의료 접근성 부재, 자연재해로 인해 폭력, 소외, 재앙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들에게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1999년 국경없는의사회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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