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 오륙도연구소(소장 유정동)는 17일 오후 6시 30분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한결아트홀에서 시민 대상 대중 강연 ‘오륙도광장 갈매기 톡’의 두 번째 초대 손님으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봉주와의 대화 : 대한민국 미래진단’을 개최했다.

이날 팟캐스트 진행자로 변모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17대, 열린우리당)은 스스로 여전히 정치인이라 소개했다. 2014년부터 진행 중인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를 비롯해 그가 다루는 이슈들은 하나같이 만만한 일이 없다. 그러나 정봉주는 거침없이 말한다. 문제가 있다면 피아를 불문하고 쏟아내는 서슬 퍼런 일갈이다.

이날 행사는 ‘정치 토크 콘서트’의 형식을 빌려 ‘선거법 개편’, ‘대북 관계’, ‘여야 간 정쟁’, ‘당내 계파 갈등’ 등의 정치 현안 그리고 ‘새누리 독점 20년 부산 지역구도 타파 방안’과 같은 부산의 문제들까지 폭넓은 주제들을 함께 다뤘다.

오륙도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이범 교육평론가 강연에 이어 이번에는 정봉주 전 의원을 모셨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는 정봉주가 8. 15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이후 가지는 첫 대외 일정이다. 그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안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가감 없이 다뤘다”고 본 행사를 소개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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