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알바권리상담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부산대지하철역 3번 출구에서 거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거리 상담에는 변호사와 노무사의 ‘법률 무료 상담’과 '스티커 설문'을 실시했다.

법률 무료 상담에는 알바권리상담센터 소장인 노성진 변호사(노성진 법률사무소)와 황미나 노무사(해마루 노무법인), 김태규 노무사(노무법인 이산)가 상담했다. 이날 거리 상담에는 총 2건의 거리 상담이 있었다. 상담 내용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못 받은 부분과 뷔페에서 주휴수당을 못 받은 것에 대한 상담이었다.

이번 거리 상담과 지난달(8월 27일) 거리 상담에서는 아라바이트 경험자들에 대한 무작위 실태조사와 최저임금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방식은 스티커 설문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8월 27일과 9월 16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 부산대학교 지하철 3번 출구를 다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문항은 △2016년도 최저임금 6030원에 대한 견해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최저임금 보장받고 있는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지 등 총 세 문항으로 했다.

최저임금 6030원에 대해서는 상당수 참여자가 최저임금을 더 올려야 한다고 나왔고, 아르바이트 경험자 중 최저임금을 보장받는 사람이 상당히 높았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최저임금을 못 받고 아르바이트 경험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람이 절대 다수로 나왔다. 시급히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알바권리상담센터’는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위한 활동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8월과 9월의 두 번의 아르바이트 스티커 설문조사는 그 첫 출발이며 이후 10월에 부산대학교 앞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직접 아르바이트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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