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굿둑 개방, 완전개방 더욱 앞당겨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당l승인2015.09.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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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낙동강 하굿둑 수문 개방이 결정됐다.

식수 오염과 낙동강 생태계 환경파괴에 대한 시민들의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부산시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결정을 미루다 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수문 개방을 결정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은 부산시가 늦었지만 낙동강 하굿둑 개방 결정을 내린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고 관련 연구용역도 2년 이상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학계와 환경 전문가들에 따르면, 낙동강의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MB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8개의 보까지 설치되면서 녹조가 심해지는 등 낙동강 생태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강과 바다가 교차하는 이른바 기수역에 둑을 쌓으면서 강 생태계가 파괴되고, 4대강 사업으로 보가 설치되면서 흐르는 낙동강이 아니라 고인 물로 인해 강이 썩어가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 하굿둑 수문을 개방할 경우 상류 10킬로미터 구간에 기수대가 복원돼, 천연기념물인 고니가 찾아오고 재첩과 새섬매자기 등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등 섬진강 이상의 하구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또한 낙동강 수문을 100% 개방한다 하더라도, 낙동강의 평균유량만 확보되면 26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물금취수장이 해수의 역류로 인한 염분피해는 없고, 겨울 갈수기에만 수문을 닫아 염분농도를 조절하면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서병수 시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생태계 복원’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지만, 국토부와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 중앙정부 기관들의 눈치만 보며 공약이행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2025년 완전개방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에 설치된 8개의 보로 인해 수돗물의 수질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서병수 시장이 진정으로 부산 시민들이 먹는 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수문개방 일정을 앞당기고, 낙동강에 설치된 8개 보의 수문 개방도 국토부에 요구해야 한다.

물론,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와 주변 지자체와의 협의문제는 부산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와 관련해, 낙동강 수문을 완전 개방함으로써 청정 식수원을 확보해 부산시민들에게 1급수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낙동강을 세계적인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남과 함께 가칭 ‘부경수자원공사’를 설립해 낙동강 수질 개선은 물론 용수 확보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고, 낙동강 명품 생태공원을 만드는 프로젝트에도 즉시 착수할 것을 부산에 촉구한다. (2015년 9월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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