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모범 중증장애인 배우자 선정

박준형씨 외 14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등 수상 양병철 기자l승인2015.10.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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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중증장애인 부부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장협은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모범 중증장애인 부부 37쌍을 초청해 ‘2015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를 개최했다.

▲ 2015 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장애인 배우자를 헌신과 사랑으로 보살펴 온 15명의 중증장애인 배우자가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대회 최고상인 ‘장한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지체장애인 1급인 박준형(49) 씨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서는 자신의 중증장애에도 뇌병변 2급 장애인인 부인과 1남 1녀를 둔 가장으로 성실하게 가정을 지켜 온 박 씨의 사연이 소개돼 감동을 줬다. 그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생계활동 이외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강연을 지속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요원으로 일하며 지역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박씨는 이 자리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인생을 다시 살 수 있게 터닝포인트를 준 아내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나 같은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꿋꿋이 사는 한편 장애인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순식·김대영·김남수·박운조씨가 ‘아름다운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최윤이·전덕출씨가 ‘자립상(행정자치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양순자·유태순·이승연씨는 가화상(여성가족부장관상장), 이영자·조은하·안성인·이연희·조수남씨는 ‘특별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표창)’을 수상했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온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아 마땅한 훌륭한 부부상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며 “자신보다 배우자와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중증장애인 부부들의 사연이 우리 사회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함께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회 참가자들은 마음껏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한편 서울의 명소 N서울타워 전망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 12. 27 설립,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및 자립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이다. (사진=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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