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아내 믿지 않는 남편 신앙순애보 ‘슬픈천국’

저자 정우택, 세상 스펙과 천국 스펙 비교…가족 구원의 절박성 전해 양병철 기자l승인2015.10.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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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미디어에서 믿는 아내와 믿지 않는 남편의 신앙순애보를 그린 ‘슬픈천국’을 출간했다.

크리스천에게 천국은 기쁨일까 아니면 슬픔일까? 믿음 생활은 하면서도 천국이 슬픔이 되고 고통이 되는 크리스천이 교회마다 너무 많음을 보면서 저자가 던지는 질문이다. ‘슬픈 천국’을 기쁜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함께 신앙생활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크리스천이 많기 때문이다.

‘슬픈 천국’은 예수의 제자들이 사람을 낚는 그물을 던졌듯이 오늘의 크리스천은 믿지 않는 가족을 향해 구원의 그물을 던져야 한다고 외친다. 그렇게 해야 하나님이 주신 삶을 마감한 후에 부부가,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천국과 지옥으로 갈리어 슬피 우는 일이 없다는 눈물성 메시지를 던진다.

▲ 저자 정우택의 슬픈천국 표지 (사진=행복매일신문)

언론인 출신 작가 정우택은 성경에 기초해서 믿음이 좋은 아내 유혜민과 믿음을 철저하게 거부하는 남편 김세상의 이야기를 통해 왜 예수를 믿어야 하고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다른지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아내 유혜민은 믿지 않는 남편 김세상과 교회에 나간다는 서약을 조건으로 결혼을 한다. 남편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40년 동안 애를 썼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다. 남편에게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갈수 있다고 단단히 당부한 후 먼저 삶을 마감했다. 유혜민은 천국에서 남편이 오기를 기다린다.

남편 김세상은 아내의 권면에도 끝까지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방탕한 시간을 보내다 죽음을 맞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 세상의 일은 열심히 했어도 하나님의 일은 한 게 없어 지옥으로 가라는 심판을 받는다. 한 집에서 한 이불 덮고 살던 사이였지만 아내는 천국으로 남편은 지옥으로 가야 했다.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아내는 남편을 전도하지 못한 것을, 남편은 예수를 믿지 않고 허송세월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지만 이미 때를 놓치고 말았다. 믿어야 할 때에 믿고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는 게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슬픈 천국’은 교훈을 준다.

‘슬픈 천국’은 가족 구원의 절박함을 전하는 장편 신앙소설이다. 소설이지만 기존 크리스천에게는 믿음을 키우는 도구로, 믿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는 전도의 도구로, 새 신자에게는 교회를 이해하는 안내서로도 쓰일 수 있다.

소설은 3가지의 메시지를 던진다. 첫째는 믿음은 공유하는 게 아니라 개인 각자의 것이라는 점이다. 한 집에 사는 부부라도 믿지 않는 남편과 믿는 아내는 죽은 후에 천국과 지옥으로 갈려 슬피 울어야 한다.

둘째는 믿음은 때가 있다는 점이다. 가족이 서로를 구원하는 것도 때가 있고, 예수를 믿는 것도 때가 있다. 또 죽을 때도 있고, 하늘에서 심판을 받을 때도 있다. 절대로 믿음의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셋째는 세상의 기준과 하늘의 기준이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세상에서는 돈과 명예, 사회적 지위, 학벌 등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의 심판대에서는 이런 것을 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일에 얼마나 충성했느냐 하는 점만을 본다.

‘슬픈 천국’은 믿지 않는 남편, 믿지 않는 아내, 믿지 않는 부모와 믿지 않는 자녀 등 한 집에 사는 가족을 우선 전도해야 한다고 눈물로 메시지를 전한다. 한 집에 사는 가족을 전도하지 않고 방치해두면서 다른 사람을 전도하러 밖으로 도는 것은 가족 구원의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슬픈 천국’은 특히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변에서 예수 믿으라고 권면할 때 이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충성스럽게 믿음생활을 해야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후회하지 않는다”고 충고한다. 천국에서 심판받는 영혼들이 가장 후회하는 게 바로 예수 믿으라고 권면할 때 이를 거부한 것이라고 소설은 쓰고 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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