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시민사회단체, 네티즌들이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등 통신비 대폭 인하를 촉구하는 공동 캠페인과 퍼포먼스를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진행했다.

▲ 통신비 인하 촉구 거리캠페인을 하고 있는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좌)과 최용 정의당 서울시당 정책위원장 (사진=참여연대)

현재 시민사회단체들은 연일 기본료 폐지를 주창하고 있다. 데이터 요금제 개선 및 기본 데이터 제공량 확대 등도 촉구하고 있다. 또 정의당은 ‘연간 통신비 7조 돌려받는 심봤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국에서 이동통신비 인하 운동 및 국민 1만명 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참여연대·통신공공성 포럼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정의당은 이날 통신공공성포럼 이해관 대표·정의당 배준호 부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 및 캠페인을 열고 ▲이동통신 기본요금 1만1천원 폐지 ▲통신비 원가 공개 ▲데이터요금제 개선 및 기본 데이터 제공량 확대 ▲알뜰폰 활성화 ▲시민·소비자들의 통신비 심의 참여 등을 요구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로 유명한 뽐뿌 회원(www.ppomppu.co.kr)들이 참여,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 및 캠페인 행사에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참여연대·통신공공성포럼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네티즌들은 “11월 18일부터 있을 국회 미방위 상임위 법안 심사 회의에서 기본료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단말기 가격 거품 제거 방안 등이 담긴 단말기유통법 개정안이 반드시·신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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