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을 감행한 박명수 조합원은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출석을 회피하려고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박 회장 즉각 구속"을외쳤다. 관제탑 아래서는 40여명의 이랜드-뉴코아 노동자들이 4개월째 답보상태인이랜드 문제를정부와 국회가 방치하고 있다며시민들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박 회장은 국감 불출석 사유서에서“긴급한 경영상의 필요에 따라 장기 해외출장을 갈 수 밖에 없으며, 본인은 주식회사 이랜드리테일과 뉴코아의 대주주인 이랜드월드의 대주주에 불과하다”며 "현재 벌어진 문제에는 직접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계는실질적으로 경영을 총괄하는 박 회장이계열사 사장을 국감에 내세워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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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 조합원이 플래카드를 설치한 후수십 미터 아래를 바라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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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 조합원은 40미터 고공 탑 위에서 "국감출석을 거부한 박명수 이회드 회장을 구속하라"는구호를 지속적으로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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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공농성을 진행한 CCTV탑은 이랜드 신촌 본사에서 불과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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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공 농성을 벌인 CCTV 탑 아래 4차선 도로에는40여명의 이랜드-뉴코아 노동자들이운집해 시민들에게'나쁜 기업' 이랜드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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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고공농성에는 최근 외주화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코스콤 의 노동자들도 참가해 비정규직 문제점을 알렸다. |
전상희 심재훈 기자
전상희 심재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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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생명을 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