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이란 경제제재로 운항이 중지되었던 이란 국영선사 IRISL 선박이 경제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4년 만에 다시 부산항에 입항했다.

▲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이란 국영선사 IRISL의 선박 ‘TOUSKA’호(컨테이너선·5100TEU급)가 이란을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지난 19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공(빈) 컨테이너 4550개를 싣고 부산 남외항으로 입항한 ‘TOUSKA’호는 22일 오전 9시 30분 감만터미널 2번 선석에 접안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본격화된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로 부산-이란간 물동량이 급감했으나 제재가 해제되면서 부산항과 이란 직기항에 따른 교역 확대 및 일본발 이란행 수출 물동량의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로 부산항 물동량의 증대가 예상되며, 올해 부산항 목표 물동량 2000만TEU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BPA를 비롯한 터미널 관계자는 IRISL 선박의 부산항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선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BPA 우예종 사장은 “IRISL의 부산항 입항 재개가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부산항-이란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들이 1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소재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하여 임기택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선박 입출항 및 위험 화물 처리 등 항만 안전분야에 대한 국제해사기구와 부산항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설명=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중앙) 및 BPA 전준수 항만위원장(오른쪽에서 4번째)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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