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012 세계 물협회(IWA)총회 개최지 현장실사를 위해 폴 라이트 사무총장 등이 오는 5.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

실사단장인 폴 라이트(Paul Reiter) 사무총장 등이 실사할 내용은 해운대 벡스코와 누리마루, 호텔 등 숙박시설과 음식점, 상ㆍ하수처리시설, 교통수단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누리마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이후 부산의 얼굴이 된 해운대 동백섬의 누리마루.

이들은 첫날 5.21일 부산에 도착하여 해운대 웨스틴조선비치 등 호텔시설을 점검하고 둘째날인 22일에는 해운대 누리마루ㆍ벡스코 등 컨벤션시설을 확인한다. 오후에는 부산시청에 들러 허남식 부산시장을 예방하는 등 부산시의 각종 도시환경 현황과 개최의지를 확인한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동부하수처리장(해운대 우동 소재), 덕산정수장(경남 김해시 대동면 소재) 등 상ㆍ하수도 시설을 돌아보고 다음 실사지인 일본 요코하마로 떠날 예정이다.

현재 IWA 총회 유치 경합도시는 부산을 비롯하여 요코하마,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4개 도시이며, 부산시는 지난 2006년 3월 부산에서 유치키로 방침을 정하고 IWA 한국위원회(위원장 고려대 최의소 교수)와 함께 유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제5차 베이징대회에 참가한 바 있고 2007년 3월에는 유치 제안서를 IWA 본부에 제출했다.

웨스틴조선비치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한 웨스틴조선비치호텔.

2012 세계물협회 총회는 2년마다 동ㆍ서양이 교차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개최시는 130여개국에서 4,000여명(외국인3,000ㆍ내국인1,000)의 참석 인사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하게 되며, 이때 국제 학술대회 및 수(水)처리에 관한 각종 전문전시회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IWA는 세계적인 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서 음용수, 하수ㆍ폐수, 폐수ㆍ담수화 등 물 산업과 관련된 연구조사와 자문, 정보제공 등을 수행하고 있는 물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단체이다.

이번에 실사 단장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폴 라이트(Paul Reiter) 사무총장은 미국 오리건 대학을 졸업하고 시애틀시 상ㆍ하수도 시장 자문역 역임과 상ㆍ하수도 공기업 및 민간기업에 오랫동안 근무한 수 처리 전문가로서 2001년부터 IWA에서 근무하고 있다.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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