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주민들은 교통지옥 만드는 요트장 민간투자 난개발 원하지 않는다.

부산시는 졸속 막가파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수변 녹지공원으로 공공개발하라  

우리 해운대 우3동 주민들은 그동안의 수영만 요트경기장 민간투자 재개발사업의 추진상황을 유심히 보아왔다.

민간사업자가 노후된 해상의 요트계류시설을 정비하는 대가로 육상 5만평을 15층 특급호텔과 컨벤션 (웨딩홀), 명품몰로 가득 채우고 녹지는 쥐꼬리만큼만 있어 교통난만 가중시킬 계획을 추진하더니 학교앞 호텔이 학교보건법에 위배되어 민간사업자의 자격이 취소될 상황에 빠져 있다. 한데 이제 민간사업자와 결탁한 부산시는 장기판의 졸처럼 호텔을 방파제앞으로 옮겨 인근 아파트의 조망을 가리는 막가파식 계획을 세워 사업자 취소기한 1일전에 건축심의를 한다고 한다.

우리 해운대 주민들은 부산시에게 묻는다. 지금도 주말이면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수영로교회~동백섬 도로, 해운대해변으로 가는 관문인 이 도로, 마린시티에서 아침 출근시간이면 지나가는 데만 20분이 걸리는 이 곳의 교통난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듣자하니 법에 보장되어 사업자에게 부과하여 해운대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30년 공유수면 점,사용료 2,10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면제해 주고 건축심의를 한다고 한다. 면제할 당시 그 대가로 일부 대체도로, 즉 신시가지 2터널과 요트경기장앞 도로의 지하화를 건설하기로 했었다 하는데 그동안 다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제 요트경기장앞은 완전히 주차장이 되버릴 것이 너무도 자명하지 않은가? 이러한 상황에서 단지 민간업자 하나를 위해 이 건축안을 통과시키려 한단 말인가? 부산시는 사업자를 위해서만 존재하고 우리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오만한 행정을 계속할 것인가 말이다.

지난 10여년간 부산시와 해운대의 정치인과 지자체장들에 의해 해운대는 온통 난개발되어 이제는 그 난맥상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달맞이언덕 위에다 50여층의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을 허가하고, 103층의LCT를 해운대해변에 건축하게 했다. 동백섬입구에 더베이101을 허가할 당시에는 요트레저산업과 전시시설등이 위주이고 식음료 등 수익사업은 일부라더니 지금 과연 어떠한가? 이런 난개발 허가를 남발하고 그로 인한 교통난에 대하여는 매번 보완하다 해놓고 아무런 대책이 없다. 부산 최고의 관광지 해운대해변은 앞으로 주차장화된 교통난으로 점차 그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눈앞의 전시효과만 생각하고 건설족과 결탁한 지역 정치인들은 후일 역사가 반드시 심판을 할 것이다.

해운대에 호텔이 없는가? 컨벤션, 쇼핑몰이 부족한가? 우리 주민들에게 필요한건 녹지요 가장 큰 문제는 교통난이다. 노후된 요트경기장은 수상 계류장을 정비하고 육상에 녹지를 깔고 저층의 시설만 놓으면 될 일이다. 해운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층빌딩과 상업시설을 보러 오는줄 아는가? 부산시는 더 이상의 해운대 난개발을 자행하여 후손들에게 죄를 짓지 말고 워터프론트 녹지공원으로 요트경기장을 재정비하여 해운대주민과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것이 우리 해운대 우3동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요, 그 길만이 장기적으로 관광명소 해운대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 해운대 우3동 주민들은 이제부터 결연히 일어나 요트경기장이 공공 녹지개발이 될때까지 주민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먼저, 오는 4월 총선에 입후보한 모든 지역내 후보들은 정당에 상관없이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재개발 방식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우리 주민들 앞에 즉각 밝혀야 할 것이다. 주민들의 뜻에 반하는 정책을 펴는 후보는 표로 심판할 것임은 당연하다. (2016년 3월 16일)            

마린시티 아파트 연합회 일동

해운대엑소디움 아파트 입주민 일동

경남마리나 아파트 입주민 일동

경동마리나 아파트 입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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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요트경기장 재개발을 위한 시민비상대책위원회

마린시티 아파트 연합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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