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지역 갈등 해소 방안 모색 나서

영남권 신공항 관련 갈등관리 방안 ‘라운드 테이블’ 개최 양병철 기자l승인2016.03.17 14:5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이해 당사 지역 간에 얻고자 하는 실질적 이익 분명히 해야

서로의 이익을 존중하고 함께 달성하기 위한 노력 선행돼야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를 3개월 앞두고 신공항 건설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사)목요학술회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신공항 추진에 따른 지역간 갈등 관리 방안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 (사진=부산상공회의소)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그동안 입지를 둔 지역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사업 자체가 백지화되는 등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간 이해가 얽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대표적 사업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제에 나선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박명호 교수는 “신공항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간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 대로면 6월 입지 선정 용역 발표가 어떻게 나든 내홍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양 지역이 명분이나 감정싸움보다는 신공항을 '왜 지으려고 하는가'에 대한 서로의 솔직한 이해를 확인하고 효과적인 조정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시·도지사는 물론 실무그룹과 지방의회, 주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지속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단국대 분쟁해결센터 전형준 교수는 “갈등에는 명분으로 포장된 표면과 숨겨진 실질적 이해가 있다”고 밝히고 “갈등의 이해 당사자들이 명분보다는 각 자의 실리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진=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 윤현주 논설위원은 “신공항 유치가 간절한 부산에 비해 대구는 정도가 덜해 ‘간절함의 비대칭성’이 큰 상황에서는 두 도시의 대화가 잘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배재한 경남본부장은 “가덕도, 밀양 어디가 되든 후폭풍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갈등 조정의 중재자로 적극 나서야 하며, 6월 입지 발표 후 탈락한 지역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