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환경시민단체, ‘옥시’ 불매 1인 시위

“최악의 가습기 살균제기업 ‘옥시레킷벤키저’ 국민들이 불매로 심판하자” 양병철 기자l승인2016.05.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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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옥시가 고개를 숙이겠다고 합니다. 국민적 공분 속에 옥시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각종 조작, 은폐의 문제가 드러나 형사 처벌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옥시의 사과는 여전히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기 힘듭니다. 이미 드러난 사실에 대한 억지 인정일 뿐, 지난 15년간 보여준 비정하고 악랄한 모든 행위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옥시의 사과는 비난 여론을 피하고·검찰 수사를 피하고·불매운동을 피하기 위해 급조한 이벤트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옥시의 더 강력한 반성과 책임을 압박하기 위해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그리고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예정대로 5월 2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합니다.

첫째 날은 11시 30분-12시까지 강찬호 가피모 대표, 12시-13시는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이 진행합니다.

둘째 날은 환경운동연합 권태선 대표가 12시-13시에 시위하며, 이후 일정은 같은 시간에 전개됩니다. (첫날은 옥시의 갑작스런 기자회견으로 강찬호 대표의 일정이 변경되어 12시 이후 염형철 총장이 이어 받아 진행합니다.)

한편 시민·환경단체는 가습기 살균제 1인 시위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장소에서 진행을 원할 경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1인 시위는 시위자가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진실을 밝히라”는 피켓을 들고 옆에서 “이런 상품 쓰지 않겠습니다”라는 스티커 투표를 진행한다.

“최악의 가습기 살균제 기업 옥시레킷벤키저, 불매로 심판하자”

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 살균제. “산모와 아이에게 99.9% 안전하다”고 선전했다. 가장 보호받고 소중하게 다뤄져야 할 아이와 산모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가습기 살균제로 목숨을 잃은 가족으로 인해 남겨진 가족들은 엄청난 슬픔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레킷벤키저는 뉴가습기당번 453만개를 판매하여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조8천억원을 낸 기업이다.

국민 여러분들은 옥시 제품을 몇 개나 사용하고 계십니까?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세탁용품 : 옥시크린, 파워크린, 쉐리, 울라이트

청소용품 : 옥시싹싹, 이지오프뱅 / 변기세정제 : 하픽/ 식기세척기 : 피니시

하마시리즈 : 물먹는하마, 냄새먹는하마, 하마로이드/ 데톨, 에어윅

기타생활용품 : 비트, 숄, 듀렉스 콘돔/ 의약품:개비스콘, 스트랩실, 무브프리

진실 은폐, 책임회피기업 옥시레킷벤키저

– 게시판에 올라오는 소비자들의 부작용 호소 게시글에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글들을 삭제했다.

–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에 가습기 살균제 사망의 원인을 “황사나 꽃가루가 원인”일수도 있다고 발뺌했다.

-서울대 실험결과를 은폐했다. 살균제를 저농도로 희석해 임신한 쥐 15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3마리의 새끼가 죽었는데 이를 숨기고 다른 실험결과를 제출했다.

옥시레킷벤키저의 기업정신은 가정(home), 건강(health), 위생(hygine)이다.

그러나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사용한 옥시 제품으로 수많은 가정들이 파괴됐다.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소비자를 희생시키는 나쁜 기업, 제2의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민들이 나서서 본때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완전히 퇴출해야 합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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