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및 시민단체, 옥시 불매 1인 시위

1인 시위는 광화문 광장에서 점심시간 이용해 진행 양병철 기자l승인2016.05.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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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강찬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대표를 시작으로 옥시 불매 1인 시위가 시작됐다. 시민사회단체는 4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옥시 불매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옥시레킷벤키저가 2일 오전 공식 사과했으나 사과내용을 보면 지난 15년간 보여준 비정하고 악랄한 모든 행위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고 있으며, 비난 여론을 피하고·검찰 수사를 피하고 불매운동을 피하기 위해 급조한 이벤트였음이 드러났다.

▲ 광화문 1인 시위에 나선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강찬호 대표 (사진=환경운동연합)

1인 시위에 나선 강찬호 대표는 “진정성 없는 옥시의 사과를 받지 않겠다”며 “옥시의 임원들을 한국검찰과 영국검찰에 고발하여 법적인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또 “다시는 제2의 가습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나쁜 제품 만들어 파는 나쁜 기업들은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1인 시위를 진행한 염형철 환경연합 사무총장은 “누군가 앞에 서 있는 게 중요하다. 그를 보고서야 많은 이들이 용기를 내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우리가 더 힘을 내서 앞장서 가자는 마음에서 나왔다”며 ” 뒤늦게 운동에 참여한 것이 미안하다. 옥시레킷벤키저 같은 비윤리적인 기업이 국내에서 퇴출될 때까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주자로 나선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세걸 처장은 “옥시레킷벤키저의 진정성 없는 사과에 더욱 화가 났다”면서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악의 가해기업에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옥시 불매 1인 시위는 옥시 불매에 뜻을 같이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광화문 광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진행한다. 1인 시위 참가신청은 서울환경운동연합 신우용 국장(서울환경연합 02-735-7088)에게 문의하면 된다.

▲ 광화문 1인 시위에 나선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 (사진=환경운동연합)

▲ 광화문 1인 시위에 나선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세걸 사무처장 (사진=서울환경운동연합)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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