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번영과 주민 평안을 기원드리는 ‘괴정동 당산제 봉행 및 경로잔치’가 7일 오전 11시 사하구 괴정1동 소재 산제당에서 이경훈 사하구청장, 최인호 더민주당 사하갑 20대 총선 당선자, 노승중 사하구의회의장, 최영진 부산시의원, 김동하 사하구의원, 변윤경 괴정1동장 및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산제는 부산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또는 마을 주민의 ‘안과태평’과 산물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당산 신에게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하여 제사를 드리는 의식을 말한다.

이를 지역에 따라 ‘동제’라고도 한다. 당산제는 대체로 정초나 1월 14일 밤 자정 무렵에 올리는 것이 통례인데 보통 마을과 관련이 있는 당산에서 마을 주민 전체를 위해서 거행된다. 따라서 지역이나 마을에 따라 진행 방식이나 형태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당산제의 목적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또한 당산제는 마을 사람 모두가 참여하는 큰 행사였으나 지금은 일부 마을에서 관습대로 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날 당산제 봉행 행사는 사하구청이 주최한 행사이다.

이와 함께 ‘경로잔치’는 괴정1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옥자)에서 어버이날(5월8일)을 맞아 당산제 행사와 함께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성으로 마련된 식사와 선물을 제공,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오는 5월 11일 오후 7시 사하구청 주관으로 회화나무 샘터공원에서 영화 ‘암살’이 상영된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