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계 극복 위해 시작된 것이 가덕신공항”

부산상공인, 가덕도 신공항 유치 기원행사 열어 양병철 기자l승인2016.05.09 16:5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부산 상공인 가덕도 9일 오후 현장 방문…신공항 유치 간절히 염원

시민, 상공계, 각계 리더 “신공항 건설 위해 총력전 펼쳐줄 것” 호소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의 최종 시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부산의 상공인들이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염원하는 기원행사를 열고 신공항 가덕 유치에 부산 각계의 총력전을 호소하고 나섰다.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대표 상공인 40여명과 직원 20여명 등 60여명이 9일 오후 3시 가덕도 신공항 입지 예정지를 방문해 신공항 유치를 위한 기원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지역 상공인들의 이날 기원행사는 신공항 입지 최종 발표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과 지역의 역량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이다.

조성제 회장은 기원 행사에서 “신공항은 소음 민원으로 인한 24시간 운항 불가능, 위험성, 포화상태에 이른 공항 수요 등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신공항 최종 입지는 이런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원행사에 함께 참석한 (사)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 이사인 동신유압 김지 회장은 부산상공인 명의의 ‘가덕신공항 유치 기원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유치 기원문에서 부산 상공인들은 “신공항 건설을 위한 지난 24년간의 절절한 외침과 여망을 기원행사를 통해 토해내고자 한다”고 밝히고 “2002년 4월 중국민항기 김해 돗대산 추락사고의 절망과 악몽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한 필연적 한계를 가진 밀양은 또 다른 반쪽짜리 공항이 될 수밖에 없어 반대한다”고 밝히고 “신공항 건설이 왜 제기 됐는지를 정책당국은 반드시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덕 신공항 예정지(사진=부산광역시)

상공인들은 “부산 백년의 꿈과 국가균형 발전의 초석을 놓은 역사적 사명이 지금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부산시민과 각계 리더들에게도 가덕도 신공항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기원 행사에서 상공인들은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염원하는 문구를 담은 대형 깃발을 현장에 세우는 것을 비롯해 가덕신공항 소망풍선날리기, 모형항공기날리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교통국 간부들도 참여해 그 동안의 신공항 유치 관련 경과보고를 하기도 했으며, 이에 앞서 최근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가덕도 신공항에 우선 활주로 1본을 건설하고 절감한 예산으로 대구 K2 비행장 이전에 투입하자는 상생 방안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 (사진=부산상공회의소)

<부산 가덕도 신공항 유치 기원문>

오늘 우리 부산상공인은 더 넓게 트인 이 자리에 함께 섰습니다. 이곳은 우리 상공인은 물론 360만 부산시민이 지난 24년간 한결같이 바라고 여망한 신공항 건설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는 곳입니다.

현재 우리 부산은 세계적인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고 이미 그 잠재력을 대내외에 충분히 알려 왔습니다.

이런 부산의 가능성을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가장 절실하고 절박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공항입니다.

그동안 우리 부산이 신공항 건설을 줄기차게 주창해 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절절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공항 최종입지 선정을 눈앞에 두고, 우리 상공인들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세월의 절절한 외침과 여망을 토해 내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 2002년 4월의 절망과 악몽을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중국민항기 돗대산 추락사고는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김해공항보다 더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밀양이 가덕도와 함께 최종평가 대상지가 되어 있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뿐만 아니라 밀양은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한 또 다른 반쪽짜리 공항이 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 한계를 가진 곳입니다.

하지만 상공인 여러분!

여러분 앞에 더 넓게 펼쳐진 가덕의 해안을 보십시오.

그리고 저 위에 자리 잡은 가덕신공항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소음으로부터의 자유, 24시간 운영, 세계적인 항만인 부산항이 바로 옆에 인접해 항만과 공항을 아우르는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항이 바로 여러분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그 위로 전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부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진정한 세계도시 부산과 원아시아의 이니셔티브를 구축해 나가는 부산이 이곳 가덕도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이제 저를 비롯한 우리 부산상공인과 360만 부산시민의 여망을 이곳 가덕도에 모두 펼쳐 놓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여망 위에 가덕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가덕 신공항을 통해 세계를 향해 힘차게 이륙하는 부산의 모습을 다함께 실현시켜 갑시다.

부산 시민여러분! 상공인 여러분! 각계 리더 여러분 !

부산 백년의 꿈이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국가균형 발전의 초석을 놓는 역사적 사명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그 꿈을 실현하고 국가균형 발전의 초석을 놓는 사명을 이루어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 가덕도 신공항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수 있도록 힘과 역량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9일

부산상공인 일동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