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사대학 총장, “바다에 도전하라”

한국해양대 예비해기사 189명 원양항해실습 출항식 축사 통해 밝혀 양병철 기자l승인2016.05.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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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는 10일 오후 2시 학내 미디어홀에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1학기 원양항해실습 출항식」을 가졌다. 특히 세계해사대학(WMU) 총장 일행이 스웨덴에서 방한, 이날 출항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진=한국해양대학교)

이번 원양항해실습에 나서는 학생들은 지난 2년 동안 해기 전문지식을 습득해온 해사대학 3학년 189명이다. 실습생들은 교수, 승무원 등과 함께 실습선 한바다호와 한나라호에 각각 나눠 타고 아시아의 여러 항구에 기항하면서 해기사관이 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한바다호는 부산→베트남 하이퐁→중국 칭다오→일본 하코다테→부산 순으로, 한나라호는 부산→베트남 나트랑→필리핀 수빅→일본 오타루→부산 순으로 각각 다음달 9일까지 31일간 항해한다.

승선 학생들은 항해과정에서 해기실습뿐만 아니라 현지 항만국과 대학 등 한국해양대와 국제교류협력을 맺은 유관기관 및 동문기업 탐방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해양한국의 국위 선양에 나설 계획이다.

▲ (사진=한국해양대학교)

김윤해 총장 직무대리는 이날 출항식사에서 “항해 실습은 해양강국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우수 해기인력 양성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교육과정”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항해하며 견문을 크게 넓히고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항식에는 세계해사대학 총장 일행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미래 해기사들을 환송했다. 클레오파트라 총장은 “전 세계 물류의 90%를 해운업계가 담당하고 있다. 세계인들이 생활의 각종 물건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해운 물류, 즉 여러분과 같은 해기사들의 노력 덕분이다. 특히 한국은 해사, 해운, 물류 등 해양강국임을 잘 알고 있다. 세계 무역을 부드럽게 편안하게 하는 사람, 바로 여러분의 선배들이고 앞으로는 실습생 여러분이 그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한국해양대학교)

또한 “한국해양대 원양항해 실습생 중에 여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며 “해양, 바다로의 도전에 이처럼 여자들도 많이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3학년 학생들은 승선실무능력을 습득하기 위해 세계 각국을 순방하는 원양항해실습을 매년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실습선 한바다호는 효율적인 실습교육을 위해 2005년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된 동양 최대 규모의 실습선으로 전장 117.2미터(m), 총톤수 6686톤, 최대 속력 19놋트이다. 지난 1993년 건조된 한나라호는 전장 102.7미터, 총톤수 3640톤, 최대 속력 17놋트이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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