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교장 이정관)는 7월 승선실습에 앞서 예비 해기사로서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일환으로 3학년을 대상으로 5월 13일 극기산행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극기산행훈련은 강한 해양 영마이스터로서의 자부심 및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훈련을 통해 학생의 신분에서 승선 사관이 되기 위한 예비사관으로서 조직 내의 팀워크를 이해하고 조직원으로서의 책임, 상호간의 배려, 협동을 통해 조직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나가는 준비 과정을 체험했다.

한국산업교육연구소(대표 송술영)에서 개발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밀양 표충사에서 출발하여 영남 알프스 천황산(해발 1128m) 정상을 거쳐 배내고개로 내려오는 총 12시간 동안 15km의 산악종주훈련을 통한 단체 협업 활동을 가졌다.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관계자는 “여학생을 포함한 3학년 155명 전원이 1명의 낙오도 없이 극기산행훈련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히고 “이날 훈련을 통해 인내심, 리더십 및 협동심을 함양하게 됐고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 (사진=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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