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아시아 전자폐기물(E-Waste)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선 아시아 국가간 불법으로 이동되는 전자폐기물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전자폐기물 저감과 재활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국제회의에는 리처드 구티에레스 바젤액션네트워크 아시아태평양지부장과 라이윈 그린피스 독성화학물질 담당자, 코지마 미치카즈 열본 아시아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사무처장 등이 아시아의 전자폐기물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토론한다. 두번 째 세션에서는 히로세 토시야 일본 동아시아환경정보발전소 대표와 이재영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사무관, 제이미 최 그린피스 중국기업사회책임 담장자 윤대광 삼성전자 글로벌환경지원그룹 차장, 박숙경 부산환경운동연합 연구원 등이 ‘전자폐기물 저감활동과 처리를 위한 대안’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연합은 “현재 미국, 일본, 한국 등 IT 강국들의 전자폐기물이 재활용 처리가 열악한 아시아 국가들로 유입됨에 따라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이 함유된 전자쓰레기로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들이 중금속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국가간 협력체계가 전무한 실정이어서 아시아 각국의 NGO를 중심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향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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