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민중에게 평화의 전파를

‘피스 라디오 캠페인’ 확산 이재환l승인2007.11.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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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년만의 항쟁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버마의 민주시민들을 위해 ‘가능한 많은 정보가 소통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추진되고 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은 군부의 강력한 언론통제를 겪는 버마 민중에게 라디오를 보내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내 이름을 새긴 피스(peace)라디오 캠페인’은 버마 시민들에게 민주화의 메시지가 담긴 라디오 채널을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 기기를 보내는 활동이다.

현재 시민행동의 인턴으로 있는 버마 민주화 운동가 마웅저 씨는 “버마 민중들이 국내·외 소식을 들을 수단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힌다. 시민행동은 “우리의 경험에 비춰볼 때 정보가 독재정권에 통제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마 국경지대에선 민주화 운동가들이 주도하는 라디오 방송이 있다. 이들을 통해 버마 시민들은 민주화의 열망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등 해외 방송의 버마 프로그램도 안팎의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는 통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라디오 기금은 버마 국경지대인 태국의 메솟 지역으로 전달된다. 이 곳 단체들 중 신뢰할 수 있는 약 10여개 단체를 통해 라디오가 배포된다. 특히 국제인권단체인 포럼아시아(Forum Asia)와 함께 한다.

피스라디오를 보내기 위해선 버마 가디언(Burma Guardian)으로 등록해야 한다. 홈페이지(peaceradio.kr/blog) 등을 통해 5천원 이상 기금을 입금하고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하면 된다. 직접 입금 방법도 있다(신한은행 110-228-482259 예금주 오관영) 휴대폰이나 문화상품권 결재도 가능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가디언 엔젤(Guardian Angel)의 참여도 기다린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가디언’들의 이니셜이 새겨진 1만원 가량의 라디오 구입비 등으로 쓰인다.

강요된 침묵을 깨려는 버마인과 함께할 방법은 이렇게 간단하다. 실천은 움직일 때 이름 붙여진다.
이재환 기자

이재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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