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박람회는 사기"

범국본, 국회비준 없는 개최 규탄 이향미l승인2007.1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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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은28일 서울 삼서동 무역센터 앞에서 '한미FTA박람회'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FTA국내대책위와 FTA민간대책위 주최로약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범국본은"정부의 자화자찬 일색인 FTA박람회는 국회 비준도 거치지 않은채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노무현 정부는근거없는 거짓 선전을 중단하라"고주장했다.


애초 코엑스 컨벤션홀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은 주최측이 동원한 경비업체 요원들의 저지로 코엑스 정문 앞에서 열렸다.

전국여성농민회 김덕윤 회장과 심문희 사무총장 등 범국본 회원들이 FTA활용박람회가 열리는 코엑스 컨벤션홀 앞에 주저 앉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컨벤션홀 안 농업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한미FTA 부당성'을 홍보하다 경비업체 직원들에게 끌려 나왔다. 심문희 전여농 사무총장은 "농업관을 잠깐 둘러보고 나왔는데, 우리 농업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은내용을 거짓으로 포장해 선전을 하고 있었다. 한미FTA는 반대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회한FTA국내대책위와 FTA 민간대책위는 항의 방문을 온 범국본 소속 남성 회원 4명을 건물 밖으로 끌어냈다. 범국본 소속 한 회원은 경비요원들을 뿌리치다 신발이 벗겨진 채 엘리베이터로 끌려나갔다.

이향미 기자

이향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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