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광역시지부(지부장 김길남)는 7일 동구 초량동 노블리아 8층 뷔페에서 100여명의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2인 전사자 유족 및 고령유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 김길남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길남 부산광역시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6.25때부터 지금까지 나라를 위해 군에 입대해 전사·순직한 유족들의 공익·보훈단체”라고 설명하고 “부산에는 5800여명의 회원이 있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또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애국가 4절에 ‘이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라는 말이 있다. 지금 나라가 어렵고 조금 어수선하더라도 항상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특히 “후세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교육을 항상 가르쳐야 된다”면서 “오늘 이 시간도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을 베푸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아무쪼록 부족하지만 음식도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셔야 하며, 한 달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기를 정말 기원드린다”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광역시지부는 오늘과 같은 위안행사를 세번째 하고 있다. 이날 유족들에게 한해를 마무리하며, 뷔페식사 대접은 물론 기념품 및 6.25관련 책자를 선물로 드렸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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