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가 부산 노사민정과 더불어 산업현장의 안전점검 실태를 조사하는 점검단을 운영한다.

이번 점검단은 지난 9월 19일 부산광역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산업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민정 실천 협약식’에 따른 후속조치로 부산 노사민정은 협약식을 통해 산업안전문화 정착 및 산재예방 활동을 위한 공동노력을 담은 실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부산 노사민정은 협약체결 이후 이행 점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바 지역본부와 경총 내 산하조직 및 회원사를 중심으로 이행여부 점검 협조를 통해 부산지역 총 5개 사업장을 최종 점검 사업체로 선정했다.

5개 업체는 부산지역 내 산업안전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사업장들 중 하나로 이번 점검단 구성을 통해 각 사업장의 모범사례를 규합해 지역사회에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보 및 재해 사례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점검단은 12월 6일 DRB(동일고무벨트)를 시작으로 12일 오리엔탈정공, 13일 우진택시, 20일 대선주조, 21일 대한제강을 순차적으로 점검하며 지역본부, 부산광역시,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경영자총협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점검단은 ▲산업현장 시찰 ▲설문조사 ▲노사 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안전 활동 및 산재예방 활동실태를 조사한다. 이와 더불어 부산광역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CES러닝센터 사업을 비롯한 산업안전에 대한 각종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한다.

부산노사민정협의회측은 “이행점검단을 시작으로 2017년도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과 더불어 산업현장 재해가 예방될 수 있도록 노사민정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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