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하나된 의지로 뭉쳐 지역본부 위상 드높여 나가야”

2016년도 송년보고대회가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단위노조 대표자, 노조간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서영기 부산지역본부 의장직무대리는 올 한해가 그 어떤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고 평하면서도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라는 이름으로 뭉친 뚝심있는 노동운동의 한 길은 하나된 조직으로 작금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강력한 연대의 밑바탕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역본부가 지역사회 발전과 노동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실천운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15만 조합원들의 든든한 믿음과 화합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던 일임을 언급하며, 올 한해 지역본부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계 전반적인 동참과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서 의장직무대리는 "2017년 전망에 대해 어렵다고 예상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하나된 의지로 더욱 더 뭉쳐나간다면 어떤 시대적 고통과 위기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운동의 사명,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의 화합과 단결 의지를 강조했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인사말 이후 올 한해 부산지역본부 전반적 사업에 있어 많은 지원과 참여로 지역본부 발전에 기여한 산하조직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부산항운노조가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특강으로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김형동 실장이 참석하여 '청탁금지법의 적용범위 및 금지행위 유형'이라는 주제로 노동조합과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현장의 간부들에게 '김영란법'에 대해 알게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지역본부는 특강 이후 송년회를 겸한 단합의 장을 통해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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