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0일 사드 한국 배치 국회 동의 촉구 기자회견 모습이다. (사진=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일 방한하여 3일 오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공동 평가, 동맹의 효과적인 대응방안과 대북정책 공조방안 논의, 양국 간의 동맹관계 강화·발전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한국 정부는 “사드 배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며, 언론에 따르면 매티스 국방부 장관 역시 “사드는 동맹국과 그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미군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드에 대해 반드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이 주민 동의도, 국회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사드 배치는 군사적으로 효용성이 전혀 없으며, 한반도 평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 핵 문제는 군사력 강화, 적대적 군사동맹 구축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은 이미 지난 정권에서 충분히 증명됐다.

이에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한·미 국방장관회담 시간에 앞서 국방부 앞에서 평화행동을 개최하고 “사드 한국 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피켓팅, 발언, 원불교 평화기도도 함께 진행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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