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서영기)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산청S&S한우리연수원에서 신임 노조간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신임대표자 교육을 실시했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이번 교육은 올바른 노조활동과 체계적인 노조간부 자질향상, 조직역량 강화 등을 교육함으로써 신임 대표자들의 현장의 실무능력을 배가하고 효율적인 노동조합 운영의 극대화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서영기 의장은 인사말에서 멀리 지리산까지 기꺼이 함께 해준 참가자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가까이 한 1박 2일의 일정이 개개인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어 노동운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노동조합의 신임 대표자들이야말로 격동의 시대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노동조합 발전과 한국노총의 조직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인재”라고 강조하고 “대표자들의 자질 함양과 양성이야말로 어떠한 조직 활동보다 중요한 미래지향적 투자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력 강화를 위한 단위노조간부들의 인내심과 단결성을 완성하여 강인한 간부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부산대학교 법학대학원 권혁 교수의 ‘세계 노동운동사와 한국 노동운동사’란 주제로 강의가 시작됐으며, 한국노총산업안전보건연구소 임성호 국장의 ‘산업재해예방 및 보상과 노동조합의 역할’, 문창수 조직본부장의 ‘노동조합의 조직과 운영’, ‘조직강화 노동문화 율동’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질 둘째 날에는 윤창렬 공인중개사의 ‘노조회계 처리실무’와 한국퇴직자연합회 정학균 회장의 ‘기업경쟁력 강화와 대표자의 리더십’이라는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노동운동의 중심인 현장과 지역본부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하는 한편 투쟁과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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