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참여연대)

부산참여연대는 차 없는 거리 운동, 육교 철거 운동, 보행권 확보 운동 등 보행과 관련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오랜 기간 활동을 해왔다. 2012년부터는 보행권 확보를 위한 걷기행사를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했고 3개 권역을 나눠 보행 환경을 조사했다.

4회에 걸친 걷기 행사, 2014년 서면, 시청주변 보행 환경 조사, 2015년 16개 구군 지자체 보행환경조사를 통해 부산시 주요도로가 자동차 위주로 놓여 있으며, 사람이 다녀야 할 보도가 잘못된 시공, 방해물들로 얼마나 불편하고 위험한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16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주변에서 부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부산시민들과 함께 걷고 장애인들의 이동시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시민이 휠체어를 타고 보도와 횡단보도를 직접 건너보고 또한 안대를 한 상태로 흰지팡이를 이용해 보도와 횡단보도 건너기, 수화배우기, 한손 종이접기 등 이를 통해서 장애인들의 열악한 이동권을 체감하고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이 함께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노력의 걸음이 됐다.

그리고 부산참여연대는 부산시청 주변에서 3년 전에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보행 시민 체험행사를 했다. 그러나 아직도 시청주변이 개선된 부분이 미진(예-경찰청 뒤 횡단보도 앞 턱이 높음. 급경사지역 다수, 녹음광장 앞 보도에 선형블록 부족)하여 경각심을 높이고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부산시청을 장소로 선정하게 됐다.

□ 일시 : 4월 16일 오후 2시

□ 장소 : 부산광역시청 부산시의회 앞 광장

□ 내용 : 휠체어 체험 및 시각장애 체험, 수화 배우기, 한손 종이 접기

□ 주최 : 부산참여연대, 부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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