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드 배치 관련, 공사 장비 반입 규탄

미군 사드 공사 장비 차량 한국 경찰 비호 속에 불법 반입 양병철 기자l승인2017.04.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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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할머니들, “죽기 살기로 불법적인 사드 온 몸으로 막겠다”

원불교 교무 등 폭력 진압 과정에서 2명 부상…주민과 교무 2명 연행

한미 당국이 불법적인 사드배치를 강행하고 있다. 한미당국은 지난주 헬기를 동원하여 불법적인 사드배치를 위한 각종 장비와 물자를 반입한 데 이어 20일 오전 6시 25분경부터 페이로더 등을 주한미군이 직접 운전하여 미군 공사 장비를 불법적으로 반입했다. 페이로더 등은 사드 배치 예정부지인 성주 골프장에 대한 평탄화 작업 및 기지 건설을 위한 장비이다.

▲ 한국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진밭교 원불교 평화교당 앞을 지나 골프장으로 들어간 미군 공사 차량 (사진=사드배치한국저지전국행동)

사드 배치가 법적 근거도 없이 불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사드 배치를 위하여 공사 장비를 반입하는 것 역시 명백한 불법이다. 뿐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위한 장비를 반입하는 것 역시 불법이다.

특히 사드 부지 공여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공사 장비를 반입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한미당국은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미국의 백악관 관료를 비롯하여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드의 배치 및 운용 시점에 대하여 차기 정부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미당국이 사드 배치를 위한 불법적인 공사 장비의 반입을 강행하는 것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사드 배치를 되돌릴 수 없게 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 경찰이 불법에 항의하던 원불교 교무들과 주민들 그리고 지킴이들을 폭력적으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원불교 관계자 (사진=사드배치한국저지전국행동)

한편 경찰은 주한미군의 공사 장비를 진입시키는 과정에서 사드 배치 예정 부지로 들어가는 길을 완전히 막고 소성리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을 고착시켰으며, 이에 항의하는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에 대해서 폭력적으로 진압을 했다.

이로 인해 원불교의 김선명 교무가 부상을 당하고 윤명은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이 부상을 당해 응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다. 이에 원불교 강해윤 교무는 불법적이고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는 사드 배치를 비호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오전 11시 50분경 경찰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차벽으로 봉쇄하고 주민들을 고착시키면서 또 다시 공사장비와 물자의 진입을 시도하면서 할머니들을 폭력적으로 밀쳐내고 있다. 소성리 주민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기습적으로 장비 재반입을 시도하고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행태에 크게 격앙되고 있다.

▲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불법 공사 차량을 막고 평화기도회를 열고 있는 주민들과 지킴이들(사진=사드배치한국저지전국행동)

소성리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은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한미당국과 경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막기 위한 우리의 행위는 정당하다”를 외치면서 평화행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소성리 주민들은 “경찰이 불법적으로 우리의 길을 막는다면 우리도 불법적인 사드 장비 차량의 반입을 막겠다. 죽기 아니면 살기다 온몸을 던져 사드 배치를 막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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