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지역노동교육상담소와 공동 주최로 9일 오전 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 일원에서 길거리 무료 노동상담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노동제반과 관련한 상담에서부터 각종 법률상담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 분야에 걸친 다양한 법률적 자문을 지원하는 무료 노동상담은 매년 상시적인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노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롯해 일반 노동자, 시민들이 노동문제를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심지 주변에서 집중적인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길거리 무료 노동상담에는 체불임금 및 퇴직금, 부당해고, 산업재해, 노조설립 등 노동관련 무료법률 상담이 주를 이루었으며 그 외에 부동산, 이혼, 소송절차 같은 민사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노동상담 이후 지역본부는 인접 일대에서 노동법을 알기 쉽게 풀어쓴 팜플렛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노동기본권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한편 비정규직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무료법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고령자,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준수, 체불임금 구제, 불합리한 처우 등 노동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8일 부산역 광장일원에서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실시했다.

조직본부, 노동상담소 등 지역본부 내 관련 부서와의 공조를 통해 상시적인 근로자 권리 구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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