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19일 부산노동청 앞에서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다. (사진=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19일 오전 8시 30분, 연산동 부산지방노동청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문재인 정부가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한 만큼 적극적이고 올바른 ‘사회대개혁’ 정책을 촉구하기 위해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정권에서 재벌 청부와 노동개악 정책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노동부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과감히 나서야 한다”면서 “노동부의 역할과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노동청 앞에서 농성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농성돌입을 통해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새 정부와 시민들께 알리고 헬조선 대한민국이 노동존중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투쟁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성장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출근선전 : 최저임금 1만원, 마사회 특별 근로감독 촉구(부산노동청 앞)

▶ 중식선전 :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제대로 된 정규직화, 당사자 노조와 교섭 촉구(부산시청 후문)

▶ 1인 시위 : 최저임금 1만원, 재벌개혁(부산상공회의소, 범내골 삼성생명 빌딩 앞)

▶ 퇴근선전 : 최저임금 1만원, 마사회 특별 근로감독 촉구(부산노동청 앞)

그 외 일정으로는 ‘최저임금이 1만원이라면’ 희망 메시지 적기, 현수막 부착, 농성장 꾸미기 등이 있다.

이와 함께 ▶ 최저임금 1만원 ▶ 비정규직 철폐 ▶ 노동적폐 청산 ▶ 마사회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하며 시작한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농성은 오는 금요일(6월 23일)까지 계속된다.

▲ 농성 참가자들이 부산노동청 앞에서 출근선전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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