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또 주세요”

6월 식생활교육의 달 맞아

초등학생 때 부터 채소·과일 섭취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와 부산영양교사회가 함께 팔 걷고 나서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와 부산영양교사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편식교정 및 채소·과일 섭취 식습관 형성을 위해 21일 부산시내 7개 초등학교에서 ‘채소·과일 아는 만큼 맛있다’는 슬로건으로 ‘채소·과일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 (사진=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학교는 부산의 사상초, 용수초, 덕천초, 청학초, 청동초, 중현초, 무정초 7개교이다. 일시와 장소는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각 학교 급식실과 교실 및 교문 앞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의 주 내용은 △채소·과일 간식 및 급식제공(방울토마토, 오이, 거봉) △담임교사의 ‘채소·과일 아는 만큼 맛있다’ 리플렛 교육 △학부모 및 영양교사, 조리사의 채소·과일 급식지도 △덕천초, 중현초 앞 리플렛과 방울토마토 나눔 캠페인 등이다.

이경애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 상임대표는 “6월 식생활교육의 달을 맞아 채소·과일 교육과 함께 실시한 ‘채소·과일의 날’ 캠페인을 통해 바른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단순 시식을 넘어 지속적인 식생활교육과 시식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 채소·과일 교육과 함께 맛을 본 학생들은 “방울토마토와 오이는 평소에는 잘 안 먹는데 오늘 먹어 보니 너무 맛있어요. 채소·과일 또 주세요”라고 하는 등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날 캠페인으로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와 부산영양교사회는 앞으로도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채소·과일을 비롯해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은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와 부산영양교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바른식습관 형성을 위해 ‘바른식생활교육 창의적체험활동 및 방과후 학습지원’, ‘농업농촌체험과 연계한 바른식생활교육 프로그램’, ‘텃밭식생활교육’, ‘가정 식생활가이드 프로그램’, ‘채소·과일 많이 먹기 체험교육’, ‘찾아가는 장(醬)학교–콩이랑 장이랑’ 등 다양한 교육을 학교와 체험공간에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