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명숙)는 12일 오후 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권익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은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결혼이민자 및 자녀,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공유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력분야에 대한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그 첫 번째 성과로 다문화가정 6쌍을 대상으로 한 무료합동 결혼식이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 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21일 진행한 바 있는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본부 이영찬 사무처장은 “향후 부산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공유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숙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또한 “이번 협약이 다문화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협력으로 함께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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