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두 명의 총장 후보 중 굳이 임태희를 고르다니

환경운동연합, 임명제청 반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중히 요청 양병철 기자l승인2017.10.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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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경대학교)

1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17일 국무회의에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하 임 전 실장)을 국립 한경대(안성시 소재) 총장으로 임용할 것을 제청했고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이와 관련 환경운동연합은 19일 논평을 내고 “임 전 실장이 앞장선 4대강사업은 환경, 경제 여러 측면에서 국가적 재앙을 남기고 말았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질, 수생태계, 재정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임 전 실장이 승승장구하는 것이 과연 시대의 정의를 제대로 세우는데 적절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논평은 또 “한경대학교는 한 명의 후보에 대해서 교육부의 가부결정을 요청한 것이 아니고 두 명의 후보 중 결정을 요청한 것이다. 그런데 굳이 대학의 자율성을 인정한다면서 임 전 실장을 고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마지막으로 논평을 통해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이번 임명제청을 반려하길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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