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이 2일 부산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위급 상황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김 교육감은 안전한국 훈련 중인 이날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 83명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후 심폐소생술 인형을 이용해 흉부압박과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심폐소생술 실습을 했다.

한편 이 훈련은 위급상황에서 학생, 가족, 이웃 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인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교육청 전 직원을 조별로 나눠 부산지역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심폐소생술은 다친 사람이나 급성질환자에게 사고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CPR(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내뿜는 우리 몸의 펌프이다. 심장마비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중단된 상태를 말한다.)는 폐로 연결된 기도를 깨끗이 해주고 외부에서 가슴에 압력을 가해 심장 마사지를 시행하는 것을 포함한다. CPR는 호흡하지 않는 무의식 상태의 사람에게만 해야 하며, 반드시 훈련된 사람이 시행해야 한다.

첫 단계는 환자를 딱딱한 표면에 반듯이 눕힌 후 입과 기도 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턱을 올려 기도를 열어준다.

둘째 단계에서 공기가 새지 않도록 입 안으로 1분에 12번 정도로 공기를 불어넣는 구강대구강소생술을 시행한다.

셋째 단계는 목 동맥에서 맥박을 확인하는 것이다. 맥박이 없으면 외부에서 가슴을 압박함으로써 인공적으로 혈액순환이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CPR는 정상적인 호흡과 순환이 회복될 때까지, 고도의 전문의료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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