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삼성의 노동탄압 수사를 포함한 특검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이번 삼성의 사례가 우리의 만연한 부패구조를 보여줌과 동시에 이를 잘라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며 삼성에 대한 철저한 심판이 우리 사회의 참다운 민주적 발전을 위한 사회악 척결이자 국민적 요구" 라고 밝혔다.

또 현재 삼성특검법의 대상이 지배권 불법승계, 불법 비자금 조성, 불법로비만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분식회계, 중앙일보 위장 분리, 노동탄압공작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러한 광범위한 수사를 위하여 현재의 105일에 불과한 유효기간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삼성 무노조, 노동자 탄압 피해 노동자 증언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삼성 하이비트 비정규직 사례, 삼성반도체 백혈병 발병 사례, 한솔 홈데코 사례, 이마트 사례 등 삼성의 노동탄압과 관련된 사안에 대하여 각 당사자들이 나와 피해에 대한 증언을 했다.

왕태영 기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의 발언. 이위원장은 언론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왕태영 기자

왕태영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노동자들에게 사과하는 퍼포먼스

왕태영 기자

타파되어야 할 삼성의 비리와 노동자 탄압을 '자르는'퍼포먼스

왕태영 기자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의 피해 증언. 2년 10개월간의 독방 생활 끝에 5분의 발언 기회를 얻었다는 말로 증언을 시작했다.

왕태영 기자

삼성 하이비트 비정규직 사례를 발표중인 비정규 노동자. 7년을 같은 장소에서 일을 했지만 회사 이름은 5번이 달라졌다고 한다.

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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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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