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완화 위한 대화·협상 이어가야

시민단체, 남북 고위급회담 진전된 합의 환영 양병철 기자l승인2018.01.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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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기대 이상의 성과 낸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 환영

평창올림픽 마중물 삼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긴장 완화 위한 대화·협상 이어가야

남북은 어제(1월 9일)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을 통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 등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과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회담과 각 분야의 회담 등에 합의했다.

▲ (사진=참여연대)

남북 당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단절되었던 남북 대화의 물꼬를 텄고 대화의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해 10일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긴 이번 회담 결과를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무엇보다 우리는 남북 당국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군사 당국회담을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그 동안의 남북 선언에 대한 존중과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원칙 등을 공표한 것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이미 판문점 연락통로와 서해 군 통신이 다시 개통된 것도 좋은 신호이다. 물론 오랜 단절 끝에 재개되는 남북 간의 대화와 협상이 마냥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남북 당국의 의지와 국민적 염원이 있는 만큼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대화와 협상의 국면이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 길에 시민사회단체들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실련, 남북 고위급회담의 진전된 합의를 환영한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경실련 통일협회도 10일 논평을 내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제 9일(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년여만에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렸다.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등을 파견하기로 했다.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악화 일로의 정세에서 벗어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계기로 제재·압박-도발로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대화-교류·협력-평화 선순환의 고리로 전환해야 한다.

▲ (사진=통일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측 선수단 파견과 공동입장 등이 합의됐다. 11년만에 재현되는 공동입장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평화적 올림픽으로 개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군사회담 개최도 합의됐다.

이와 함께 2016년 중단된 서해 군 통신선도 복원됐다. 연일 이어졌던 한반도 전쟁위기와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 문제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단 등 넘어야할 장애물이 많지만 한반도 평화를 핵심에 두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 이번 대화를 진전시킴으로서 다시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합의에서 이산가족상봉이 제외된 것은 아쉽다. 이산가족상봉 대기자 대다수가 초고령화 되었으며, 사망자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적 차원에서 조속히 적십자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상봉 재개를 논의해야 한다.

경실련 통일협회는 “이번 대화국면이 남북관계의 진전된 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담대한 여정이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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