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 파고드는 활동을”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시민사회가 그동안 시민들을 깊게 생각하는 여유가 없었다. 부각되는 이슈 중심으로 활동한 한계가 있다. 사회 전반의 시스템만 바꾸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시민사회가 의제 중심의 활동만 하기엔 힘에 부치는 상태다.

차기 정부에서 대운하, 교육, 복지 등에 많은 의제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상존한다. 언론 환경 또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하기 힘든 방향으로 간다.
이젠 총제적, 광의적 시각에서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와 교육 부분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운동 열정을 되살리자”
최열 환경재단 대표

정권이 바뀐 만큼 시민사회는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의 전문성, 대중성을 확대해야 한다. 반대로 일관하기 보다 합리적인 판단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시민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이전에 비해 열정이 많이 식은 것 같다. 시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후배 활동가들의 열정이 살아있는 운동을 기대해 본다.

------------------------------------------------------------------------------

내부적 소통확대와 역량 강화
남윤인순 여성연합 공동대표

시민사회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운하 같은 토목사업은 대재장이 될 것임에도 희망을 잃은 국민들은 선뜻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런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선 시민사회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시민사회 내부적으로 소통이 확대되고 역량을 함께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안을 제시하면서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

“대운하 저지 총력 활동을”
박용신 환경정의 협동사무처장

우리 단체같은 경우 올해 가장 중요하게 다룰 과제는 역시 대운하다. 하례회에서 계속 이야기했듯 대운하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시민사회가 올 한해 한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할 것들이 산적해 있다. 서로 힘을 보태며 활동에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2008년 한해를 맞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활동하겠다.

------------------------------------------------------------------------------

진정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안진걸 2007대선시민연대 조직팀장

올해는 정말 할 일이 많다. 우선 시민사회가 연대해 대운하 저지를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또 사교육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현재 제시되는 각종 교육정책들을 무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삼성의 불법과 비리를 이참에 확실히 책임을 묻고 근절시킬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무자년 새해, 시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시민사회는 바라고 있다.

기획취재팀

기획취재팀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