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표 할당 확대는 시대적 사명이다”

부산여성총연대, 해운대을 보궐선거·6.13지방선거 여성 정치인 확대 촉구 기자회견 양병철 기자l승인2018.03.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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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여성총연대>

부산여성총연대는 부산시 여성단체 협의체인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시여성NGO연합회, 부산시구·군단체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지역 여성관련 시민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해운대을 보궐선거·6.13지방선거에 여성 정치인 확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6.13지방선거 여성 대표 할당 확대는 시대적 사명이다

우리 여성계는 더 이상 취약한 정당정치의 최대의 희생자로 남지 않겠다. 부산 여성계는 여성에게 주어진 권리를 찾는 6.13지방선거에서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지난 민선 6기 지방선거에 여성할당 30%를 각 당에서 약속을 하였지만 그 약속은 실현되지 않고 당 대표로부터 약속을 믿은 여성에게 어처구니없는 선거로 남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4.13총선 때도 각 정당의 당헌당규에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해 비례 50%, 지역구 30% 여성할당이 명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공천율은 10.5%에 불가했다.

여성계에서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해 여성 우선공천과 공천 50% 할당을 외칠 때마다 능력있는 여성을 내놓으라고 한다. 준비된 여성을 만들지 않는 정당은 남성중심적인 정당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역으로 부산여성계는 각 정당에게 물어본다. 여성의 정치인 발굴을 위해 각 정당을 무엇을 하는가? 여성 정치인을 발굴하지 않고 있는 각 정당은 여성들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기 위해 여성의 능력을 탓하기만 한다.

정당에서 말하는 여성의 능력의 기준치는 유리천장이다. 공천에 떨어진 한 여성 정치인은 공천이 여성을 일회용처럼 한번 쓰고 버리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부산 여성계가 나선다

10년동안 부산 여성계에서는 여성 대표 확대를 위해 여성 정치인 발굴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다. 그중 일환으로 각 정당에 여성 공천 30% 확보를 외쳤다. 이제는 각 정당은 광역의원·기초의원 공천시 여성과 청년 그리고 정치신인 공천을 50%이상 준수한다는 약속을 지키는지 확인할 것이다.

아울러 여성이 능력이 없다고 폄하하지 마라. 여성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성에게 능력을 허용하지 않는 유리천장으로 인해 여성은 낙타 바늘귀같은 좁은 정치행보를 하고 있다.

이제는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 속에 여성 정치인을 만들지 않고 남성중의적 정치 행보를 한다는 것은 성평등 국가로 가는 걸림돌이 될 것이다. 성평등 국가를 구현하는 가장 빠른 길은 여성이 정치에 적극적인 참여이다.

이에 부산 여성계에서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헌법에 명시한 대로 성평등 국가로 가기 위해 여성 정치인 발굴로 여성 대표성을 확대하라.

둘째, 비리로 얼룩진 ‘해운대을 보궐선거’에 청렴하고 참신한 여성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하라.

셋째, 여성 대표 확대의 시작은 각 정당 여성공천부터이다. 각 당은 여성공청 50% 할당을 확대하라.

넷째,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성 후보자들에게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라.

부산여성총연대 일동

(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윤교숙, 부산여성연대회의 회장 류재옥, (사)부산시여성NGO연합회 상임대표 김영숙, (사)부산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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