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시민추진본부, 국립공원을 위한 산신제 지내 양병철 기자l승인2018.03.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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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상임공동대표 강종인·김호기)는 6일 부산 금정산 동문 제단 앞에서 회원 80여명과 금정산을 사랑하는 부산시민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문과 고당봉을 향해 산신제를 올리고 올 한 해 금정산의 기운을 받아 무사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이날 많은 회원들과 시민들은 산신제를 지낸 후 동문을 통과하여 남문까지 걸어 내려오며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는 동시에 다시한번 의지를 확인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는 2013년부터 국립공원 추진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청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포럼을 전국적인 강사를 초청하여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에서는 부산발전연구원과 부산대학교에 용역을 의뢰, 15개월간 조사를 하고 있다. 오는 2019년도 초에는 부산시장이 환경부장관에게 ‘국립공원’으로 신청할 예정으로 있다.

강종인 상임공동대표는 “부산의 금정산이 빠른 시일 내에 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는 물론 특히 언론과 방송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국의 산, 금정산>

금정산은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산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사찰(범어사)과 국내 최대의 금정산성이 축성되어 있다. 금정산은 해발 801.5m의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북쪽으로 산정으로부터 남쪽으로 ㄷ자형을 이루는 금정산성(사적 215)이 있는데 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한국 옛 산성 중 규모가 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정산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으며 2300여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낙원이자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의 유래>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있으므로 금색어가 다섯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고 일컬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금정산의 유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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