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던 일이 오늘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일어났다.

오늘 열렸던 부산시의회 본회의 구,군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의 획정 안에 대한 결정은 동료 의원이 발언 중인데도 불구하고 벌어졌다는 점에서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을 완전히 무시했다는 점에서 폭거를 넘어 시의회 존립 이유마저 저버린 사태이다.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과, 부산시민단체 의견, 다른 정당의 의견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선거구획정안을 수정 가결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거나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중앙당, 그리고 국회의원의 의견만 존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린 행위로, 우리는 시의회의 즉각적인 해산을 강력히 요구한다. (2018년 3월 16일)

정치개혁부산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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