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

“사건 실상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 환기” 노상엽 기자l승인2018.04.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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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3월 31일(토) 오후 5시

- 장소 : 광화문 세월호 광장

- 주관 :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 시민대책위 · 4.16연대

2017년 3월 31일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호 민원으로 접수되었으나 아무것도 진전되지 못하고 새해를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호 민원은 2018년 1월 2일 10만인 서명지를 전달하면서 새해 첫 민원이 됐다. 그러나 침몰사고 발생 후 1년이 되도록 여전히 확인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는 희망을 버릴 수 없다. 2018년 2월말, 14개월간 남대서양을 떠돌던 구명보트가 발견됐다. 이 구명보트가 스텔라데이지호 구명벌이 아닐까 기대하던 가족들과 시민들의 마음은 무너졌지만 이는 한편으로 스텔라데이지호의 구명벌도 남대서양 어딘가에 떠돌아다닐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이기에 다시 희망을 채우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도 광화문 세월호광장과 청운동에서 매일 농성을 이어가며, 박근혜·황교안정부가 구명벌 2척을 찾지 않고 수색을 종료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은 단순한 운항사고가 아니다.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선사(船社)와 한국선급 및 기타 해양업계의 구조적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혀서 발생한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참사이다.

더군다나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이후에도 여전히 27척의 개조 노후 광석선이 대한민국 국적을 달고 전세계를 운항 중이다.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를 허위검사한 한국선급은 여전히 다른 개조 노후 광석선 27척에 대해서도 허위검사를 하고 있다.

이런 선박들은 당장 내일이라도 침몰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이 너무 큰 상황이다. 더 이상의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을 둘러싼 진상을 규명하고 생존자에 대한 정밀 수색을 실시하며, 심해수색장비를 투입하여 선박 블랙박스(VDR)를 회수·분석함으로써 사고원인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필수다.

그리고 이 일련의 과정이 수행되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관심과 여론 환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대책위와 416연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스텔라데이지호 사건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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