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대성)은 5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부산 북구지역 12개 중·고등학교 학생 320여명을 대상으로 북구다행복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구포시장 1일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온 마을이 학생들의 학습장이 되는 마을배움터를 조성하기 위해 구포시장 상인회, 구포성심병원, 북구청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구포시장의 역사와 시장 구조 알기, 가업을 이어 받아 운영하는 상인과 인터뷰 및 경제활동하기, 경로당 방문하기, 5일 장터 전문작가 강의 수강과 글쓰기·토론 수업 등 체험활동을 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경제활동과 장터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비롯해 워크북과 기념품 등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부모와 어른에 대한 효와 공경심을 키우고 장인정신과 우리 고유의 정(情) 문화를 이해하면서 경제관념을 일깨우는 기회를 갖는다.

김대성 교육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다행복교육지구가 지향하는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마을배움터 일환으로 이뤄진다”며 “구포시장이 학생들에게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5월 4일 양덕여중 학생들이 구포시장에서 체험을 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