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사라지는 바다를…“생명의 바다로”

바다의날 맞아 환경단체,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 양병철 기자l승인2018.06.01 18:4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부산환경운동연합은 5월 31일 제23회 바다의날을 맞아 환경연합 바다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사진=부산환경운동연합>

이날 행사는 지난 1995년 정부가 바다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지정한 기념일에 맞춰 우리나라 바다의 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행사를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바다위원회는 바다를 막대한 개발과 수탈적 이용의 대상으로만 여겨왔던 인식을 전환해서 바다를 또다른 국토로서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생태환경의 보고로서 의미를 강조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특히 지난해부터 바다위원회와 함께 전국 수족관에 갇혀있는 돌고래 39마리의 자연 방류를 요구하는 일명 ‘전국 수족관 돌고래 구출작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바다의날 행사에서도 “전국 수족관에 억류되어 있는 돌고래의 현황을 파악해서 알리고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선 후보자를 비롯 정부에 돌고래 방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혼획으로 1000마리 이상의 고래가 사라지는 바다와 수족관에 갇혀 자유을 억압당한 채 스트레스와 고통에 시달리는 돌고래가 있는 한 우리 바다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 <사진=부산환경운동연합>

또 고래고기 유통 금지로 고래 혼·포획을 방지하고 수족관에 억류된 돌고래를 고향으로 돌려 보낼 때 평화의 바다, 생명의 바다가 가능하고 이런 활동에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희망했다.

특히 고래류는 해양생태계의 건강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서 생태적 지위와 가치를 가진다. 우리나라 동해 바다에서만 지난 1년간 혼획으로 사라진 고래 개체수가 604마리로 남해와 서해를 합치면 1000마리가 훌쩍 넘어서게 된다.

엄청난 개체가 혼획으로 사라지는 문제의 근원에는 법적으로 포경을 금지하고 있지만 고래고기의 식용와 유통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실을 강조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